“농산물시장 사업 국비 확보를”
“농산물시장 사업 국비 확보를”
  • 최연청
  • 승인 2018.07.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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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
“노후경유차 많아 특단 필요
약령시 활성화 현실성 부족”
하병문 의원
하병문 대구시의원
서호영 의원
서호영 대구시의원
장상수 의원
장상수 대구시의원
이태손 의원
이태손 대구시의원
홍인표 의원
홍인표 대구시의원
김동식 의원
김동식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소관 집행부의 첫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시정현황과 사업별 추진상황을 집행부로부터 듣고 각종 현안에 대한 공격적인 질문을 펼치는 등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공식적인 첫 번째 상임위원회 의정활동으로 의원들은 사전에 보고자료를 살펴본 뒤 주요 이슈를 파악해 추가 자료를 요청하는 등 준비에 열의를 보였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일자리경제본부 소관 업무보고 때 하병문 위원장(북4)은 “오랜 논란 끝에 최근 추진방향이 결정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국비 확보 불투명으로 표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노력 등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호영 의원(동4)은 “청년실업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지적하면서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는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일자리 정책과 청년취업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녹색환경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장상수 의원(동2)은 “미세먼지 발생의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 지원사업 물량이 연 2천대 수준인데 반해 현재 대구시 노후경유차는 10만대가 넘는다”며 이 추세로는 사업목적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후경유차 소유주들이 작년 기준 238억원의 환경개선부담금을 납부했지만 국비 지원은 20억원 정도로 불합리해 대구시가 중앙정부에 강력히 시정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손 의원(비례)은 “대기오염측정소의 높이가 1.5~10m가 적정함에도 대구시에서 운영중인 13개소 모두가 10m를 초과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마시는 공기의 정확한 실태 파악이 선행돼야 올바른 대책이 나올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대기중금속을 측정하는 측정소 4곳 중 중금속이 주로 배출되는 공업지역은 단 1곳에 불과해 추가설치 등 개선을 촉구했다.

미래산업추진본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홍인표 의원(중1)은 “대구 약령시가 갈수록 쇠퇴하고 있고 약령시 보존위원회 내규와 달리 한방관련 업종 및 전통문화적 특성을 가진 업종 외에 미용실, 커피숍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대구시의 약령시 활성화 대책은 현실성이 부족하므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김동식 의원(수성2)은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추진 중인 메디시티와 미래자동차 산업이 아직은 시민 공감대나 기반 마련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전시식·단순나열식 투자보다 경쟁력 있는 산업에 집중 투자해 예산 효율성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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