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제도 혁신”…일할 맛 나는 경북 만든다
“감사제도 혁신”…일할 맛 나는 경북 만든다
  • 김상만
  • 승인 2018.07.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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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처벌위주 감사방식 탈피
공직자 부담완화·행정지원 강화
성과 우수기관 종합감사 면제
현장중심 문제해결 감사 도입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경북도의 감사방식도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춰 변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19일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감사방식을 파격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과 우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 면제’, ‘현장중심의 문제해결 감사’, ‘사전컨설팅감사 및 적극행정 면책’, ‘계약원가 심사제도를 활용한 예산절감으로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한다.

도는 감사활동평가(자체감사활동, 계약원가심사, 자율적 내부통제분야)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3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종합감사를 면제하는 제도를 도입, 보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또 각종 규정의 준수여부를 단편적으로 점검·지적하던 과거의 합법성 감사에서 벗어나 현장중심의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해 개선대책을 제시함으로써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는 문제 해결형 감사를 도입했다.

공직자들이 감사 걱정없이 적극적으로 국민불편과 규제개혁에 나설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감사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전담인력 2명을 확보, 상시적·전문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공무원들이 감사를 의식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풍토조성을 위해 적극적 면책제도 운영하여 도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감사관실은 계약원가 심사제도를 활성화 함으로써 2017년 도 및 시군의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682건, 7천258억원에 대한 원가감사로 515억원의 예산을 절감, 전국 2위의 성과를 거뒀다.

도는 절감된 예산을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감사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처벌위주의 감사에서 적극행정지원, 감사부담 완화의 효과를 체감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행정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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