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포항해변전국가요제’가 지난 21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장미공원에 마련된 벤토나이트 머드 페스티벌 특별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가요제는 포항 벤토나이트 머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날 본선 진출자들의 불꽃 튀는 경쟁과 함께 출전자를 응원하러 나온 가족과 친구 등은 각자 준비해온 현수막, 풍선 등의 응원도구를 마련해 열띤 응원전을 가지는 등 영일대해수욕장 여름 밤을 축제의 장으로 더욱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최다언씨와 뮤지컬 갈라쇼, 벤토나이트 홍보대사 배우 한시연, 가수 류원정, 초대가수 W24, 정진운 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대구출신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샛별이자 벤토나이트 홍보대사인 가수 류원정이 자신의 히트곡 ‘그대 꽃잎 딛고 오는가’와 짠짜라, 사랑의 뱃터리 등의 메들리 곡을 열창했다.
W24 밴드의 ‘FAKE LOVE’, ‘소심해’ 등과 정진운 밴드의 ‘지금이 아니면’ 등 살아있는 라이브밴드 음악을 선사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가요제에서 박지희(여·24·전북 익산)씨가 가수 인순이의 ‘난 괜찮아’를 멋있게 불러 대상을 차지, 상장과 상금 700만원, 트로피, 대한가수협회 가수인증서를 차지했다.
금상은 하스페코스탄(외국인·포항), 은상 전태상 외 3명(24·부산), 동상 정재환(26·경남 창원), 인기상 손유진(여·19·포항), 장려상 박건우(20·포항), 가창상 최효주(여·21·김천)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서재원 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희수·박용선·이칠구·이재도 경북도의원, 방진길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백인규 운영위원장, 김상원, 김성조, 차동찬, 이나겸, 배상신, 김민정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