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시험문제 유출 ‘원천 봉쇄’
시교육청, 시험문제 유출 ‘원천 봉쇄’
  • 남승현
  • 승인 2018.07.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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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개교 CCTV 설치 등 지원
학생 답안지 스캔해 별도 보관
시험종료 직후 답안 공개·채점
대구시교육청이 중·고교 내신 시험문제 유출사건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상세 매뉴얼 작성 및 일선학교에 물품 구입비등을 지원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중등학교 시험지 및 답안지 관리 지원 방안’ 및 ‘학업성적평가 시행 관리 단계별 업무 매뉴얼’을 작성, 일선학교에 배포하는 한편 시험지 및 답안지 보관용 철재 캐비닛, 출입자 관리용 CCTV 구입 및 보안 관리 비용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내 217개 중·고교(중125개교, 고 92개교)에 대해 시험원안지 관리, 인쇄된 문제지, 답안지 관리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후 중·고교에 시험지 및 답안지 보관용 철재 캐비닛, 출입자 관리용 CCTV 구입 및 보안 관리 비용과 지필평가 학생 답안지 스캐너 구입비 등 시험문제 유출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학교별로 수 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필평가 시험 종료 후 학생 답안지를 즉시 스캔해 파일을 보관하고 교사는 답안지 채점 실시하도록 해 평가의 공정성과 보안을 강화했다.

시험 원안지 관리를 위해서는 인쇄 문제지 보관을 위한 캐비닛(철재, 2중 잠금장치),평가 후 학생 답안지 관리를 위한 캐비닛 설치, 인쇄실, 문제지, 답안지 보완 관리를 위한 CCTV 설치. 외부 창문 방범창 설치 등을 하고 있다.

‘학업성적평가 시행 관리 단계별 업무 매뉴얼’도 시험 평가전과 평가시, 평가후로 나눠 관리하고 있으며 시험종료와 함께 답안을 공개하고 채점토록 해 논란을 없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신 시험문제 유출이 발생할 경우 대입제도 근간을 흔들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2016년부터 세부사항까지 담은 매뉴얼을 작성, 일선학교에 배포 시행하고 있으며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대구지역의 경우 시험지 유출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광주지역 모 일선학교에서 시험지 유출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9월까지 전국 중·고교 시험지 관리실태를 전수 점검하고, 인쇄실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교육청은 출제-인쇄-보관-시험 등 단계별 주의사항을 규정한 각 시·도의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중현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시험지 유출이 학생부 신뢰도와 밀접한 관련이 만큼 시·도 교육청이 철저한 점검을 통해 학교의 시험 관리를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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