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경찰서는 오토캠핑장에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파손하고 경찰관과 주민 등 5명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로 A모(4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봉화군 춘양면의 오토캠핑장에서 난동을 부리다 이를 말리던 인근 주민 B(63)씨를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다.
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자신의 지프차량으로 12㎞ 가량 도주했으며 순찰차가 퇴로를 차단하자 갑자기 후진하면서 순찰차를 비롯해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와 레카차 등을 차례로 들이받는 등 차량 3대를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을 비롯해 주민 등 5명이 상처를 입었으며 A씨는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현기·김교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