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가덕도 신공항 거론 지역갈등 초래”
“부울경, 가덕도 신공항 거론 지역갈등 초래”
  • 김상만
  • 승인 2018.07.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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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도의원, 반칙 경고
사진1-5분자유발언(박창석의원)
군위출신 박창석(자유한국당·사진) 경북도의원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구시와 경북도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부산과 경남의 반칙을 경고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제30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경북 미래발전을 위해서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통합신공항 이전은 지난해 350만 명 이용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대구공항을 1천만 명 이상의 이용객과 수출입 항공물류를 감당할 수 있는 중·남부권 국제 관문 공항으로 확장·이전하는 것이라며 “이로써 10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1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박 의원은 “6·13 지방선거 후 부산시장과 울산시장, 경남지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 결정을 뒤집고 영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를 거론하는 등 첨예한 지역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비판하고 “대구와 경북도 이들 지자체의 자세에 엄중히 경고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모든 경제권이 국제공항이 있는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해양 국제 관문을 가진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경남권이 거대한 경제권을 이루고 있는 반면에 국제 관문이 열악한 대구경북은 내륙의 섬처럼 고립됐다”고 지적하고 “이철우 도지사는 20조원의 투자유치와 1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통합신공항 이전에 적극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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