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프리카!…에어콘 매출 전국 1위
역시 대프리카!…에어콘 매출 전국 1위
  • 김지홍
  • 승인 2018.07.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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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이마트 월배점 최다
지역 매출 전년보다 161.1% ↑
에너지 효율 높은 절전형 인기
대구가 전국에서 에어콘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위엄이 입증된 셈이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동안 가전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구 지역 에어콘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월배점이 전국 점포 중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 경산점, 7위 만촌점 등 대구·경북 지역 점포가 매출 상위권에 들었다. 이마트는 “대구가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가전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상품 구색을 늘리고 특설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 에어콘 매출은 일년 전보다 161.1% 뛰었다. 서큘레이터는 661.8%, 소형선풍기도 130.1% 증가세다. 서큘레이터는 선풍기뿐 아니라 에어컨을 작동하면 공기 순환을 해줘 시원한 공기를 내부에 퍼지게 해준다.

가전제품 사용이 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절전형 제품도 인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가전관 LG전자에선 에어컨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 장치를 2개로 만들어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높인 제품을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 슬림은 일반보다 최대 80%까지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수희 가전담당자는 “올 여름은 변덕스런 날씨와 폭염 등 무더위가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여 절전형 가전제품의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용 선풍기, 쿨링 시트·스프레이 등 여름 아이디어 상품도 눈길을 끈다. 다이소에 따르면 최근 2주(7월 1∼14일) 동안 이같은 아이디어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47.1% 늘었다. 몸에 붙이거나 뿌려서 체감 온도를 낮추는 쿨링 상품은 일주일(7월 9~15일) 동안 8천개 이상 팔렸다.

이에 따라 다이소는 휴대용 선풍기를 지난해보다 11종 늘려 25종류로 판매하고, 쿨링 상품도 의류 전용 스프레이와 쿨 스카프 등을 선보인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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