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차전 불발…이승우 합류시점 조율”
“손흥민 1차전 불발…이승우 합류시점 조율”
  • 승인 2018.07.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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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축구팀
개최국 준비부족에 진통
평가전·출국일 ‘뒤죽박죽’
“개최국의 아시안게임 준비가 엉망진창이라 정말 미치겠어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해외파 합류 시점을 놓고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다.

여기에 대회 개최국의 준비 부족으로 조추첨이 다시 이뤄지게 돼 자칫 평가전뿐만 아니라 출국 일정변경도 바뀔 수 있어 훈련 계획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22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이 8월 11일 개막전을 치르고 보내준다고 했다“라며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베로나)의 소속팀들과는 여전히 조율 중이다. 아직 명확한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뛰고 오면 이동에 따른 피로 때문에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을 뛸 수 없다“라며 ”황희찬과 이승우가 공격진 역할을 맡아줘야 하는데 이들마저 아직 합류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계속 조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대표팀은 애초 오는 31일 소집훈련을 시작한 뒤 8월 9일 국내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말레이시아 현지로 출국해 14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5일 치러진 아시안게임 조추첨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이 빠진 채로 조주첨이 이뤄지면서 무효가 됐다. 이러는 와중에 인도까지 참가하게 되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총 27개국이 출전하게 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기존 조추첨을 무효로 하고 재추첨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언제 조주첨을 다시 할지 확정하지 못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언론 등은 23일 조주첨이 다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김학범 감독은 25일께 조주첨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AFC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은 게 없다는 반응이다.

출전국이 27개국으로 되면서 6개조 가운데 3개조는 5팀, 나머지 3개조는 4팀씩 이뤄지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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