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선발진, 가을야구가 보인다
되살아난 선발진, 가을야구가 보인다
  • 이상환
  • 승인 2018.07.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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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동안 방어율 1점대 활약
포스트시즌 진출 동력 마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들이 후반기 들어 5경기 동안 1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완벽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 선발투수들은 지난 17일∼21일까지 열린 후반기 5경기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살베르토 보니야(17일 5.1이닝 2실점)~양창섭(18일 6.2이닝 1실점)~백정현(19일 5이닝 2실점)~팀 아델만(20일 7이닝 1실점)~윤성환(21일 6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선발 투수진이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제 몫을 해냈다.

선발 투수진의 후반기 평균 자책점은 1.80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후반기 전체 1위다. 후반기 첫 로테이션에서 모든 선발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한 것이다.

특히 전반기에 부진했던 선발투수들이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는 점에서 희 소식이다. 후반기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하는 삼성으로서는 동력이 생긴 셈이다.

외국인 투수 아델만은 투구폼 교정 이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살아났고, 윤성환도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또 신예 양창섭은 후반기를 2선발로 나서 감한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팀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끌며 동력이 떨어지던 팀 선발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창섭의 활약 이후 삼성 선발진은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던 백정현은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4승째를 수확하며 후반기 부활을 예고 했다.

유일하게 두차례 등판한 보니아는 투구내용은 수준급이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못 맺었다. 지난 17일 후반기 첫 등판에서 5.1이닝 2실점의 좋은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못 챙긴 보니아는 이날은 경기초반 제구난조로 애를 먹는 바람에 6이닝 4실점했다. 피안타는 6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볼넷이 3개로 다소 많은 것이 흠이었다.

전반기 선발마운드가 무너지는 바람에 애를 먹은 삼성으로서는 선발투수들이 후반기들어 부활을 조짐을 보이면서 올 시즌 목표인 가을야구(포스트시즌) 진출에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삼성이 부활하고 있는 선발진들의 ‘신성장동력’을 발판삼아 후반기 반등에 성공할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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