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민단체 연합 봉사단
지역 문화재 보존활동 앞장
수년간 꾸준한 봉사 호평
지역 문화재 보존활동 앞장
수년간 꾸준한 봉사 호평
지역문화재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시민단체 모임의 노력이 호평을 받고 있다.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회장 김종식)은 지난 22일 지역민의 오랜 열망 속에 개관한 노계문학관과 함께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는 도계서원에서 사당과 강당의 창호 도배, 강당 마루바닥닦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도계서원은 조선중기 무신이자 가사문학의 대가인 노계 박인로선생(1561~1642)을 모시고 있는 서원이다.
영천출신의 포은 정몽주 선생의 임고서원, 최무선장군의 최무선과학관과 함께 지역에서 3선현으로 지난 6월 26일 개관한 노계문학관의 방문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호응을 받고 있다.
수 년 간 문화재 보존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은 5개 단체가 연합으로 결성, 단체마다 특성을 살려 분야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시내에 소재하는 조양각, 숭렬당, 영천향교 등 영천시민들의 정신적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신발을 벗고 출입이 가능하도록 건물마루바닥에 천연밀랍초로 정비를 하는데 역점을 두고 지킴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2005년부터 문화재 보호를 위한 영천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범시민 문화재가꾸기운동’을 문화예술과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문화재 한지킴이운동’이 가족, 직장, 청소년 등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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