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마을 6종 7개 분수형 시설
영주시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도심에 위치한 문정 물놀이장과 삼각지마을 바닥분수를 지난 21일 개장했다.
문정야외물놀이장은 수심 60㎝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3만1천여명이 찾았다.
1천㎡ 규모의 물놀이장을 비롯해 터널형 분수, 에어슬라이드, 풀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그늘막, 음수대, 샤워시설, 휴식공간 등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간이매점 등을 갖추고 있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휴식을 제공한다.
지난해 휴천동 삼각지마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조성한 바닥분수 물놀이 시설도 눈에 띈다.
삼각지마을 바닥분수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252㎡ 규모로 터널분수 2면을 비롯한 6종, 7개 분수형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의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만들어져 인기 만점이다. 올해는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안진용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지역 어린이들이 여름방학 기간 멀리 가지 않더라도 도심 피서지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가족들이 함께 물놀이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