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생활문화센터가 군민들의 위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호응을 얻고 있다.

폐교인 중고등학교를 매입해 리모델링한 군위생활문화센터는 부지 2만719㎡에 건물 연면적 1천588㎡의 지상 3층 건물이다.

이 곳은 주민공동체공간, 음악실, 학습실, 세미나실 등 13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4월에 개관한 생활문화센터에서 불과 100여일 만에 음악동호회, 댄스동호회, 요가동호회 등 27개 동호회의 회원 412명이 문화활동을 하고 있다.

매주 연 인원 500여명, 한달 2천여명이 넘는 동호회 활동이다.

특히 저녁시간에는 퇴근한 직장인들과 일을 마친 지역 주민들이 공간마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면서 찜통 더위를 날리고 있다.

동호회 활동 연령대도 청소년에서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생활문화센터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생활문화 확산과 지역 문화교류의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지난 6월에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8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음악, 미술, 댄스 등 다양한 동호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문화예술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