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진보정치의 상징 가셨다” 애도
여야 “진보정치의 상징 가셨다” 애도
  • 이창준
  • 승인 2018.07.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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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론몰이 수사가 비극 초래”
여야 정치권은 23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사망소식에 “‘진보정치의 상징’이 가셨다”며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떤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충격적이다”며 “노 의원은 우리나라 진보정치의 상징으로서 정치인이기 이전에 시대정신을 꿰뚫는 탁월한 정세분석가이자 촌철살인의 대가”라고 평가했다. 백 대변인은 “노 의원이 지향했던 진보와 민주주의 가치들은 후배 정치인들이 그 뜻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진보 정치의 상징으로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여줬고 정치개혁에도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노 원내대표는 노동자와 서민의 편에 서서 기득권의 강고한 벽에 온몸을 던져 항거했던 대한민국 노동 운동과 진보정치의 산 증인이었다”고 회고했다.

정의당의 공동 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은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고인이 겪었을 심적인 고통을 생각하니 뭐라고 할 말을 못찾겠다”고도 했다.

한편 노회찬 의원이 소속된 정의당은 “여론몰이식으로 진행된 수사가 비극적 결과를 초래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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