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 세종 10만원 인데 경북은 1만원”
“참전유공자, 세종 10만원 인데 경북은 1만원”
  • 김상만
  • 승인 2018.07.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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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길 도의원, 수당인상 촉구
정영길도의원
정영길 경북도의원

피땀 흘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섰던 참전유공자에 대한 경북도의 예우가 타 지역에 비해 극히 소홀 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북도의회 정영길(성주) 의원이 23일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09년부터 참전유공자에게 지원하고 있는 명예수당 인상을 촉구했다.

참전명예수당은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보국 정신을 선양하고 보훈대상자가 존경받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수당이다.

세종시와 경남도는 매월 10만원을 지원하고, 서울시, 광주시, 대전시는 5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반면 경북도는 2018년 기준 2만1천643명에게 매월 만원을 지원하는데 그치고 있다.

또 10년 동안 단 한 번의 인상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6·25참전 유공자 평균연령은 87세, 월남전 참전 유공자 71세에 이르러 매년 도내에서 1천명~3천명씩 숨지는 등 이들을 예우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며, “구호로만 호국정신을 외칠 것이 아니라, 2019년 예산 편성시 반드시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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