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심신 영화로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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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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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상운면 주민들 문화갈증 해소
내달 석포·봉성면 방문 계획
찾아가는안방영화관
봉화군은 24일 상운면 ‘밀레니엄 숲’에서 ‘찾아가는 안방영화관’을 운영했다.


한여름밤 봉화군 시골마을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작은 행사가 열렸다.

봉화군은 24일 저녁 8시 상운면 ‘밀레니엄 숲’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안방영화관’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안방영화관’은 봉화군 주관으로 지역 내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영화 기반시설이 없는 문화소외지역에 찾아가 이동식 야외 영화관을 운영해 영화 관람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영한 영화는 방수인 감독, 이순재·정지훈 주연의 ‘덕구’로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고, 세상에 홀로 남게 되는 손자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영화다.

영화 ‘덕구’는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아이, 그리고 다문화가정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들의 모습을 특별하지 않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그려내 한여름 밤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봉화군은 지난 6월 물야면에서 ‘찾아가는 안방영화관’을 운영했고, 이번 상운면 상영 이후 8월 9일 석포면, 8월 16일에는 봉성면에서 추가 운영한다.

엄태항 군수는 “영화 상영으로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보내고 힘든 농사일에 지친 농민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시간을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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