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7일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에서 ‘금봉산 자생식물원’ 개원식을 갖는다.
금봉산 자생식물원은 기후 변화에 따라 멸종위기에 놓인 향토 자생식물의 체계적 보전과 산림식물에 대한 체험·학습 및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국·도비 등 15억원을 투입,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조성사업을 진행, 올해 개원했다.
1만2천㎡규모의 ‘금봉산 자생식물원’은 금봉자연휴양림 내 숲길을 따라 15분 정도에 오를 수 있는 금봉산 산마루에 위치한다.
백리향, 억새, 두메부추, 송악, 돌단풍 등 80종 16만여본의 자생식물들을 향기정원, 바람정원, 식용·약용정원, 덩굴식물원, 암석원 5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이로써 의성군은 휴양림 방문객 및 지역민에게 산림문화공간 제공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연학습의 장을 제공, 다양한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