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백화점서 ‘문화가 있는 삶’ 즐기세요”
“퇴근 후 백화점서 ‘문화가 있는 삶’ 즐기세요”
  • 김지홍
  • 승인 2018.07.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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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업계 ‘워라밸 마케팅’
롯데百 대구·상인점 문화센터
필라테스·테라피 등 강좌 확충
대구百 ‘일과 삶’ 주제 프로그램
기업·단체별 소그룹 이뤄 진행
직장인·시니어 고객 사로잡아
퇴근 후 문화센터를 찾는 직장인이 늘면서 백화점업계도 ‘워라밸’ 직장인 모시기에 나섰다. 자기계발 등 실용 강좌를 대폭 확대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 문화센터는 이날부터 가을학기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기 개발을 위한 강좌를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늘렸다. 실제 줌바댄스·발레 필라테스 등 강좌는 지난해보다 25% 이상 수강생이 늘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센터는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테마로 여성 우울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심리 상담, 치료를 지원하는 강좌를 새롭게 운영한다. 힐링 테라피와 심리케어 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대표 강좌로는 심리치료사 이호선 교수의 ‘사랑을 움직이는 심리학’과 ‘몸가 마음이 행복해지는 식사법’ 등 가을 강좌 기간동안 총 6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또 필라테스 강좌로 발레·짐볼 필라테스, 줌바댄스 등 짐볼을 이용해 몸의 균형과 발란스를 맞춰 탄력있는 몸매를 가꾸는 강좌를 진행한다. 40~60대 시니어 고객을 위한 강좌로 가야금·여행 영어·중국 회화, 프리 토킹 등 어학과 자기계발 강좌도 새롭게 선보인다.

상인점 문화센터에선 워라밸 프로그램으로 여행지 힐링 스케치, 이미지 메이킹, 독서 토론 과정 등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강좌를 9개 이상 새롭게 추가했다. 그림책과 동화구연 지도자 과정, 미술과 색채 심리 상담사 과정 등 전문가 과정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센터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적 트랜드의 변화로 신규강좌 개설에도 그 수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기존 인기 강좌 외에도 전문성 있는 강사로 구성된 시대에 맞는 유익한 강좌를 개설해 실속 있고 힐링하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 문화센터도 ‘일과 삶(Work & Life)’를 주제로 자기계발 강좌 15개를 신설해 49개로 준비했다. 주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췄다. 고품격 자신감 스피치·밸런싱 요가·보이스 트레이닝·디지털 카메라 사진반·홈베이킹·직장인 스크린 영어·바른자세 척추운동 등 직장인 수강생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원하는 시간에 소그룹 맞춤형 강좌 개설도 가능하다. 기업·단체에서 7명 이상이 원하는 강좌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만들 수 있다. 맞춤형 그룹 강좌 신청은 이메일(culture@debec.co.kr)로 신청자명과 인원 수, 원하는 강좌를 써서 보내면 된다.

직장인과 주부를 위한 가을요리도 인기 강의 위주로 추가 확대했다. 베이킹 전문 가전 브랜드인 스메그 오븐을 사용한 홈베이킹·일요 베이킹 원데이 클레스, 프레쉬키친 신선영 원장의 세계요리 등 기존 인기 강의에 대백쿠킹스튜디오 전임강사 김다미의 ‘식탁愛 메인요리’를 새롭게 마련했다. 하루세끼 집밥 한상 차리기, 구미가 당기는 계절별미, 뽀글찌개 가을반찬, 주부 9단 황금레시피, 보양식이 되는 웰빙 채식요리, 일본 명인에게 직접 배우는 일본 대표 요리 등도 만들었다.

대구신세계는 26일부터 가을학기 아카데미 신청을 받는다.

직장인들의 여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짧은 단기 특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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