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득실…피서지 주변 위생 ‘빨간불’
식중독균 득실…피서지 주변 위생 ‘빨간불’
  • 정은빈
  • 승인 2018.07.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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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총 1만4천825곳 점검
201곳 적발…대구·경북 9곳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피서지와 다중이용시설 식품위생을 점검해 대구·경북 9개소를 포함해 모두 201개소를 적발했다.

식약처는 25일 대구시 등 17개 지자체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피서지 주변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등 1만4천825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한 결과 20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행위가 적발된 장소는 △해수욕장, 국립공원, 휴양림 등 피서지 주변(50곳) △고속도로휴게소, 공항, 역, 터미널(41곳) △대형마트, 편의점(11곳) △여름철 다소비 식품 조리·판매업체(99곳) 등이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은 총 9곳이다. 대구에서는 서구 3곳, 중구 2곳, 수성구·달성군 각 1곳 등 총 7곳의 휴게·일반음식점이 적발됐다.

경북지역의 경우 경주와 안동 일반음식점 각 1개소가 적발됐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휴게음식점의 경우 판매하는 식품에서 기준치 1g당 1만 이하를 9배 이상 넘긴 ‘바실러스세레우스(Bacillus cereus)’가 검출됐다. 바실루스세레우스는 호기성 세균으로 섭취 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설사와 구토 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밖에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취급기준 위반 △시설기준위반 등이다.

식약처와 대구시 등은 적발된 업체를 3개월 안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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