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을 위한 편입부지 보상협의가 시작된다.
대구시는 2021세계가스총회의 성공 개최와 전시컨벤션센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등에 대한 손실보상액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보상협의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는 총사업비 2천21억원을 투입해 인근 기업관 부지 3만6천951.6㎡에 1층 전시시설(1만4천415→3만㎡)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작년 12월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결정됨에 따라 실시계획 작성고시 후 보상계획 공고 등 손실보상액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개별통보 후 보상협의를 시작한다.
손실보상 물건현황을 보면 토지 27필지, 건물 24동(기업관 21동, 편익시설 3동), 사업장 54개(영업보상 등) 등이 감정평가 됐다. 감정평가는 토지소유자 및 사업시행자가 추천하는 2개 평가업체에서 현장조사 등을 실시했다.
보상협의는 이날부터 3개월간 실시되며, 10월 말까지 보상협의가 안된 필지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대구시 남희철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보상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돼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추진되어 2021년 6월 열리는 세계가스총회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편입토지 소유자 등의 적극적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