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행정 일선에서 뛰고 있는 이장들의 사기진작과 민선7기 행정에 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체육대회가 마련됐다.
제17회 영양군 이장가족 생활체육대회가 26일 영양군민회관에서 115개리 이장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이장 체육대회는 우수이장 표창, 체육대회, 읍·면별 장기자랑 등으로 이어졌다. 군은 “행정 최일선에서 지역을 위해 일하는 이장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체육대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석한 이장들은 경기를 통해 서로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며 군의 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농민들의 마음 또한 타들어 가는 상황에서 지역민들의 안위를 위해 한번 더 뛴다는 생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훈 영양군이장연합회장은 “행사를 통해 영양군 이장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면서 “이 희망의 에너지를 지역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이라는 큰 목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