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보건사업 성과대회는 전국 253개 지자체 보건사업을 통합 평가하고 우수사례 등을 확산키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계 전문가, 연구원, 공무원으로 현지조사단을 구성,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 방문건강관리사업, 금연사업 등 9개 항목을 평가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거친 종합적인 평가는 전국의 253개 보건소를 재정자립도와 인구수 등 형평성을 적용, 10개군으로 나눠 실시됐다.
수성구보건소는 이번 평가에서 주민의 성공적인 금연사업을 위해 수성건강축제와 금연홍보행사를 6년째 개최하고, 폭염축제 및 보건의 날 행사에서 적극적인 금연캠페인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또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 금연클리닉 시범사업을 펼치면서 지금까지 약 1만3천여명을 금연사업에 참여토록 하는 등 주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구보건소 홍영숙 보건과장은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친 것이 좋은 평가로 연결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전국에서 제일가는 보건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회 지자체 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600만원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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