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서 일주일간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한여름밤의 콘서트밴드 향연’이 열린다. 매년 여름 7월 마지막 주부터 일주일 동안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 음악축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축제에는 선별된 전국의 우수콘서트밴드가 참여해 관악기 특유의 청량감 있는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히 야외무대에서 장르 구분없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브라스밴드의 연주라는 점이 매력점이다.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 이들이 연주하는 클래식, 재즈, 팝, 대중가요 등에 의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더위를 피해 두류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낭만적이고 신나는 여름밤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이번 축제는 매일 저녁 8시에 시작되며 참가 단체는 지역의 ‘마니존윈드콰이어(31일)’를 비롯 ‘광주윈드오케스트라(8월1일)’, ‘합천윈드오케스트라(8월 2일)’, ‘경기윈드오케스트라(8월 3일)’ 마지막 날에는 ‘청주콘서드윈드오케스트라(8월 4일)’ 등이다. 이들이 경쾌한 클래식 명곡과 팝,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하고 친숙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무료. 053-606-6131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