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당 곽대훈·도당 이완영·박명재 거론
한국 시당 곽대훈·도당 이완영·박명재 거론
  • 윤정
  • 승인 2018.07.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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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시·도당 위원장 임기 만료
시당, 계파색 옅은 곽 의원 물망
도당, 역할 미미…감투 욕심 없어
곽대훈 의원
이완영 의원
박명재 의원
자유한국당 김상훈 대구시당 위원장과 김석기 경북도당 위원장의 통상 임기 1년이 다 돼 가고 있는 가운데 시당위원장으로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 도당위원장으로는 이완영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박명재 의원(경북 포항남구·울릉)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 중앙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병준)가 구성된 지 얼마 안 되었고 향후 비대위에서 각 시도당위원장을 언제 선출할 것인지 본격적인 논의가 있어야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시도당위원장이 누가 될 것인지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차기 대구시당 위원장을 맡을 만한 적임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있는 가운데 시당위원장으로는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초선의 곽대훈 의원이 유력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곽 의원이 초선이지만 그동안 친박, 비박 색채를 크게 띠지 않았고 비교적 연장자에 속해 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분위기가 있다. 그러나 본인이 아직까지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의원 사무실 핵심 관계자는 “지금 당이 어려운 현실에서 당의 변신과 개혁을 위해 젊고 능력있는 사람이 위원장을 맡아야 된다는 것이 곽 의원의 의중으로 알고 있다”라며 “얼마 후 지역구인 대구에 내려오면 좀 더 정확한 표명이 있겠지만 절대로 맡지 않겠다라는 입장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곽 의원이 끝까지 고사하고 적임자를 찾지 못한다면 김상훈 위원장의 연임도 고려될 수 있다는 분위기도 있다.

그동안 대구시당위원장은 선수 위주, 연장자 위주, 경선 없는 추대방식으로 위원장을 선출해 왔으며 지난 2016년 4·13 총선 이후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1년 간 맡았고 현재는 김상훈 의원(대구 서)이 맡고 있다.

경북도당은 최근 비대위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은 김석기 위원장 후임으로 재선의 이완영 의원과 박명재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앞으로 1년간 맡을 시도당위원장은 큰 역할이 없어 의원들도 감투에 큰 욕심이 없는 것 같다”라며, 그러나 “다음 위원장은 2020년 총선 때문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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