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도 괜찮아요”…효동초, 양심우산 100개 마련
“비 와도 괜찮아요”…효동초, 양심우산 100개 마련
  • 여인호
  • 승인 2018.07.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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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동초등레인보우-양심우산!

효동초등학교(교장 황시영)은 이번 여름의 장마와 태풍을 대비하여 갑작스러운 우천 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당황한 학생들과 이를 걱정하시는 학부모님의 안타까운 마음까지 생각해서 양심우산 100개를 구입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유독 폭우가 잦았던 올해 장마기간 ‘양심우산! 효동 레인보우’는 학생들의 걱정을 내리는 비처럼 시원하게 덜어주었다.

4학년 정지아 학생은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셔서 비가 갑자기 오는 날에는 수업시간 내내 걱정을 했다. 하교시간까지 비가 내리면 늘 집까지 뛰어갔다. 그러면서 사고가 날 뻔도 했고 옷이 축축해서 감기에 걸린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효동 레인보우 덕분에 그런 걱정이 없다” 며 효동 레인보우를 반기는 소감을 밝혔다.

효동초등학교 교장 황시영은 “학교에서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이 학생들에게 직접 전해지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따스한 마음을 갖게 하는 교육이야 말로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효동 레인보우 비오는 날 학생들의 시야가 확보될 수 있도록 투명한 우산으로 제작하여 학생들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학생들이 양심우산을 잘 사용하고 스스로 돌려주는 경험을 통해 공공의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책임감까지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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