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어그램 검사 등 진로탐색 기회 제공
대구 남덕초등학교 6학년 학생 31명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학교에서 1박 2일 드림(Dream)키움 캠프를 열었다. 학생들은 1박 2일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발견 및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맞춤형 진로를 탐색하는 심화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남덕 드림키움 캠프 프로그램은 에니어그램(KEPTI) 유형검사, 댄스동아리 공연, 내안의 보물찾기, 야식 요리사 체험, 천체 관측, 영화 감상 등 다양하고 유익한 진로 및 인성 관련 놀거리 및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있다.
드림키움 캠프는 나눔의 시간과 키움의 시간으로 운영됐다. 나눔의 시간에는 6학년 전체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동아리 ‘남덕댄스팡팡’의 춤으로 여는 캠프 선포식, 강당에서의 환호와 박수, 열정과 열기를 상큼하게 식혀주는 야외 물총놀이, 평생 잊지 못할 만들어 먹는 야식 요리사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키움의 시간에는 3명의 전문상담사와 함께하는 애니어그램(KEPTI) 유형검사 분석과 집단 상담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꿈을 설계했으며 놀쌤(놀이선생님)이 진행하는 긍정적 자아 기르기의 내안의 보물찾기 활동이 이어졌다. 이후 천체 망원경으로 별자리 관찰 시간을 보내며 무한한 시간과 공간 속에 살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고 20년 후 같은 시간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를 이야기하며 맨발 걷기 시간을 가졌다. 솔누리관에 준비된 잠자리에서는 20년 후를 다룬 영화로 꿈을 꿈꾸는 드림영화감상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캠프에 참여한 백승연 학생은 “내 친구와 같이 자고, 별을 보고, 내 꿈을 간직했던 시간 그 꿈이 이루어지는 20년 후 펼쳐 보았던 떨림의 순간을 오래 간직할 것 같다. 남덕 친구들아! 사랑한다.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덕초 전경희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 학생들의 행복한 진로 탐색을 돕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