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초 학생이 만든 법률안 국회부의장상
감천초 학생이 만든 법률안 국회부의장상
  • 여인호
  • 승인 2018.07.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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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폭력 안전 급수제 도입’ 마련
대구감천초학생-법률안

대구 감천초등학교(교장 윤명숙) 어린이국회연구회가 지난 13일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에서 국회부의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 전국 229개 초등학교(특수학교 1개교 포함)에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국회연구회를 10명 이내로 구성해 운영했다. 이후 229개 초등학교 연구회에서는 각종 사회 문제점을 발굴해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국회사무처에서는 제출된 법률안에 대한 심사를 통해 최종 17개 우수법률안을 선정했다. 대구 감천초 어린이국회연구회 10명의 학생들은 7년간 생활안전부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종렬 교사의 지도 아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어린이 사이버폭력 안전 급수제 도입’이라는 법률안을 제출, 최종 17개의 우수법률안에 선정돼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상(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민국 어린이국회에 대구 감천초 어린이 국회의원으로 참가해 법률안을 발의한 6학년 정영주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만든 법률안이 선정되고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정식 법률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해보니 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어린이국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대구 감천초 김종렬 지도교사는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는 어린이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으로 문제의식을 제고하고 토의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민주주의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치있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김종렬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 상장이 주어졌다.

대구 감천초 윤명숙 교장은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는 대구 감천초 어린이들이 국회에서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해 봄으로써 민주사회 시민의 자질과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대구 감천초 6학년 학생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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