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을 지명했다.
이 의원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며, 쌀 수급문제, 고질적인 AIㆍ구제역 발생 등 당면한 현안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현재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만을 발표하는 이른바 ‘원 포인트’ 개각을 하고, 나머지 개각은 야당 인사를 장관 자리에 임명하는 ‘협치 내각’에 대한 여야 협상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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