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신뢰받는 혁신대상’ 수상
안동 ‘신뢰받는 혁신대상’ 수상
  • 지현기
  • 승인 2018.07.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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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유일 공공혁신 부문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문화자원 세계화 성과 호평
안동시는 지난 25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공혁신 부문 ‘글로벌 경영혁신 대상’을 차지했다.

안동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세계화로 기초지자체 초유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 민선5기 시작과 동시에 ‘안동문화 세계화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가 2010년 하회마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켰다.

이어 2015년에는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718종의 유교책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켰으며, 지난 6월에는 봉정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안동시는 오는 2020년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유산) 모두를 안동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세계문화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대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안동탈춤페스티벌의 인지도 확산과 수상에 한 몫 거들었다. 명예대표축제에서 ‘글로벌 육성축제’로 격상되면서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120만 명 이상이 안동을 찾기도 했다. 또 물질만능주의에 시든 현대사회의 병폐를 꼬집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기초지자체가 포럼개최를 정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시장은 “앞으로도 안동의 짙은 문화 향기와 안동의 가치를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가치로 승화시키고, 인류가 추구하는 문화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갈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8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 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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