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도 매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28주차(7월 8일~14일)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는 평균 8마리로 지난해 28마리보다 71.4% 줄어들었다. 평년 45마리를 기준으로 삼으면 82.2% 줄어든 숫자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의 국내 유행 감시를 위해 매년 4∼10월 전국 10곳에 설치된 유문등(誘蚊燈·모기를 유인하는 등)에서 작은빨간집모기 밀도를 조사한다.
이 기간 전체 모기 수도 줄었다. 28주차 전체 모기 수는 평균 971마리로 지난해 993마리 대비로는 2.2%, 평년 1천392마리 대비로는 30.2% 감소했다.
올해 짧은 장마에 이어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고인 물이나 물웅덩이 등이 말라 모기의 산란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29일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28주차(7월 8일~14일)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는 평균 8마리로 지난해 28마리보다 71.4% 줄어들었다. 평년 45마리를 기준으로 삼으면 82.2% 줄어든 숫자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의 국내 유행 감시를 위해 매년 4∼10월 전국 10곳에 설치된 유문등(誘蚊燈·모기를 유인하는 등)에서 작은빨간집모기 밀도를 조사한다.
이 기간 전체 모기 수도 줄었다. 28주차 전체 모기 수는 평균 971마리로 지난해 993마리 대비로는 2.2%, 평년 1천392마리 대비로는 30.2% 감소했다.
올해 짧은 장마에 이어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고인 물이나 물웅덩이 등이 말라 모기의 산란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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