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전 감염병 정보 확인하세요”
“동남아 여행 전 감염병 정보 확인하세요”
  • 강나리
  • 승인 2018.07.2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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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말라리아·뎅기열 주의보’
올 유입 환자 전년보다 18% ↑
긴 소매 옷 입고 야간 외출 자제
모기 퇴치 용품·예방약 챙겨야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걸린 해외여행자가 증가하고 있다. 여름 휴가 기간 동남아시아지역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모기 퇴치 제품을 구비하고 예방약을 복용하는 등 행동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지난달까지 116명으로 전년 동기(95명) 대비 18% 늘었다. 사례별로는 뎅기열이 89명으로 가장 많고 말라리아 18명, 치쿤구니야열 9명 순이다.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사례는 매년 300~400건씩 발생했고 최근 5년 동안 해마다 증가세다. 지난 2013년 313명에서 2016년 410명까지 늘었다가 2017년 266명으로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여름 휴가 기간 국민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지역의 경우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동남아 뎅기열 발생 현황은 라오스 849명, 말레이시아 2만7천103명, 베트남 2만2천842명, 싱가포르 1천187명, 중국 135명, 필리핀 2만108명, 캄보디아 1천480명 등이다.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해외여행 전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확인하고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감염병이 유행하는 현지에서는 긴 소매 옷을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 퇴치 제품을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임산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사람은 필리핀, 태국, 베트남, 몰디브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임신 중 지카바이러스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있다.

질본 관계자는 “감염자뿐만 아니라 각종 해외 모기가 사람의 옷에 붙은 상태로 국내로 유입돼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감염병이 유행하는 곳의 해외여행을 삼가고, 부득이 여행을 할때는 가급적 방충망이나 모기장이 갖춰진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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