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8개 로봇기업, 中시장 ‘공략’
지역 8개 로봇기업, 中시장 ‘공략’
  • 홍하은
  • 승인 2018.07.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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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충칭서 상담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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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중국 동남부·서남부 내륙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선전, 충칭에서 로봇 수출상담회 및 한·중 로봇협력포럼을 열었다. 사진은 충칭 수출상담회 모습.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중국 동남부·서남부 내륙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선전, 충칭에서 로봇 수출상담회 및 한·중 로봇협력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29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로보로보, 로보링크, 월드이엔지, 한중알앤비, 이레텍, 선진이노베이션, 에스비비테크, 엑소아틀레트아시아 등 국내 로봇기업 총 8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과 지역별 로봇관련기관과 로봇협력포럼을 함께 진행했다.

또 선전시 로봇협회, 충칭시경제정보화위원회 등 중국 현지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기업 수요에 맞는 상담 바이어 매칭을 추진했다. 상담회 개최와 연계해 고공산연(GGII) 로봇연구소 등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를 연사로 초청해 해당 지역 로봇산업 현황 및 협력 가능 분야 발굴을 위한 한-중 로봇산업 협력 포럼을 열기도 했다.

선전로봇협회 및 고공산연(GGII) 로봇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중국 정부의 파격적 수혜정책에 힘입어 텐센트, 화웨이 IT 산업의 메카로 부상한 선전의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의 생산액은 각각 755억 위안, 280억 위안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기준 서비스용 로봇 분야의 성장 속도가 산업용 로봇을 상회하는 등 서비스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어 국내 서비스용 로봇 기업의 진출이 기대된다.

또 다른 상담회 개최지역인 충칭은 중국 정부의 주요 해외진출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전략의 주요거점이자 물류 중심지로 유명한 지역으로, 지난 2013년 수립된 로봇산업 발전 계획을 토대로 서부지역 유일의 국가급 로봇 Test 센터를 구축·운영 중에 있다. 중국 산업용 로봇 기업 800개사 중 90여개사가 충칭에 소재하는 등 중국 내에서도 로봇산업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충칭은 로봇 주요 핵심 부품인 감속기, 제어기 등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고 있어 국내 로봇 부품사의 전략적 진출이 요구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세계 최대 로봇시장인 중국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중국 지역별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상담회 및 중국 상설홍보관(항저우)을 활용한 수출지원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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