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승우마저 합류 지연
황희찬·이승우마저 합류 지연
  • 승인 2018.07.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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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난항
‘와일드카드’ 손흥민 내달 13일
黃 10일·李 8일부터 출전 가능
핵심 해외파 전력 빠진 상태서
‘강호’ 바레인·UAE 맞붙어야
BarcelonaTottinghamSoccer
손흥민, 분위기 반전시킨 ‘추격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강호’ FC바르셀로나와 대결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손흥민의 추격골과 후반 30분 조르주 케빈 은쿠두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2-2로 힘겹게 비겼다.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까지 합류 시기가 늦어지면서 대회 2연패 준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황희찬과 이승우는 한국에서 소집되지 못하고 각각 8월 10일과 8월 8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라고 발표했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U-23 대표팀에는 ‘와일드카드’ 손흥민을 필두로 황희찬과 이승우 등 공격진에만 3명의 유럽파가 발탁됐지만 이들 모두 31일 파주NFC에서 시작되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수 없게 됐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 공격수인 황희조(감바 오사카)도 8월 6일에나 파주NFC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일찌감치 소속팀의 프리시즌 일정 때문에 8월 13일에야 인도네시아에서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황희찬과 이승우의 소속팀과 조기 소집 가능성 여부를 놓고 협의를 해왔지만 끝내 불발됐다.

협회 관계자는 “황희찬의 소속팀인 잘츠부르크와 조기 소집 문제를 협의해왔지만 현지시간으로 8월 8일 예정된 경기를 뛰고 보내주기로 했다”라며 “이 때문에 8월 10일에 인도네시아에 도착하게 됐다. 이승우도 조기 소집을 논의했지만 8월 8일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출전이 불발된 상황에서 황희찬과 이승우의 합류 시기마저 미뤄지면서 대표팀의 대회 준비도 난항이 불가피하게 됐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경기 일정도 대표팀에 그리 좋지는 않다.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포함된 가운데 바레인과 1차전, UAE와 2차전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지만 주요 해외파 선수들이 빠지는 상황에서 조별리그 초반부터 전력이 강한 상대와 만나야 한다.특히 지난 25일 다시 치른 조추첨에서 E조에 포함된 UAE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까지 나섰다가 준우승했던 중동의 강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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