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33일 만에 KIA전 스윕…KBO 첫 2500승
1천533일 만에 KIA전 스윕…KBO 첫 2500승
  • 이혁
  • 승인 2018.07.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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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 선발 5이닝 무실점 호투
최영진 스리런…13-1 대승 견인
양창섭-2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 선발 출전한 삼성 양창섭이 KIA 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한 3연전에서 1천533일 만에 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양창섭의 호투와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혼자 3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홈런 5개를 포함한 15안타를 폭발하며 13-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이번 KIA와의 3연전 싹쓸이 하면서 KBO리그 최초로 통산 2천500승도 달성했다.

삼성이 KIA와 3연전을 스윕한 2014년 5월 16∼18일 광주 방문경기 이후 무려 1천533일 만이다. KIA를 상대로는 최근 5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전적에서도 7승 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고졸루키’ 양창섭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지난 24일 잠실 LG전 등판 후 5일 만이자 데뷔 후 첫 주중 2차례 선발등판한 양창섭은 더위 탓에 다소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구위가 떨어지는 바람에 피안타는 3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볼넷을 5개나 허용하는 바람에 투구수가 92개로 많아져 5이닝을 소화한 후 장필준에 마운드를 넘겼다. 또 양창섭은 올 시즌 확실한 ‘KIA 킬러’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3월 28일 프로 데뷔전에서 KIA을 상대로 첫 승리를 따낸데 이어 지난 18일 두번째 등판에서도 6.2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둬 들였다. 올 시즌 KIA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총 17.2이닝동안 단 1실점으로 KIA타선을 잠재워 천적구도를 확실하게 형성했다.

중고신인 최영진은 1-0으로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던 6회 시즌 2호 3점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러프는 4회 선제 솔로아치에 이어 7회와 8회 각각 1점홈런과 2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한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했다. 또 구자욱도 7회 2점홈을 터뜨리는 등 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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