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는 야구’ 삼성, 가을야구 불씨 살렸다
‘지키는 야구’ 삼성, 가을야구 불씨 살렸다
  • 이상환
  • 승인 2018.07.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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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마지노선 5위 올라서
선발·불펜·마무리 조화
후반기 반등 이끈 원동력
뒷심 부활에 역전승 늘어
 삼성 라이온즈가 든든한 마운드의 힘을 바탕으로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면서 가을야구(포스트시즌)의 희망을 부풀렸다.

 삼성은 27일∼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로 올라섰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48승 2무 52패를 기록했다.

 이번주 5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넥센 히어로즈(6위)와 KIA 타이거즈(7위)를 한꺼번에 끌어 내리고 5위로 수직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넥센과 KIA는 나란히 4연패에 빠졌다. 후반기 삼성의 힘은 ‘지키는 야구’의 부활이다. 선발과 불펜, 그리고 마무리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짜임새를 더하면서 승리의 방정식을 찾은 게 핵심이다. 이 때문에 3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꿈도 커졌다. 삼성의 후반기 상승세 원동력은 단연 불펜의 힘이다.

 28일∼29일 KIA전에서는 이틀 연속 불펜진이 1점차의 살엄음판 승부를 지켜냈다. 특히 28일 경기에는 필승조 우규민, 장필준, 최충연, 심창민을 투입하지 않고도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낼 만큼 불펜진이 두터워졌다. 여기다 박근홍, 권오준, 이승현 등도 고비때마다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운드가 안정되면서 뒷심까지 살아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은 6월까지 17번의 역전승을 거둔 반면 24차례 역전패했다. 하지만 7월에는 역전승 5번, 역전패 3번으로 뒷심이 강해졌다. 7월 들어 13승 1무 7패의 상승세를 타면서 두산에 이어 승률 2위에 올랐다.

 삼성이 잘나가던 시절 승리의 방정식인 ‘지키는 야구’를 재현하며 3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의 꿈이 현실화 되고 있는 셈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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