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승률 1위’ 무르익는 삼성의 PS 진출 꿈
‘7월 승률 1위’ 무르익는 삼성의 PS 진출 꿈
  • 이상환
  • 승인 2018.07.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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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마운드 안정
투타균형 시너지 효과
불펜도 골고루 활약
‘지키는 야구’ 부활
양창섭
양창섭
아델만
아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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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후반기 상승세의 원동력은 마운드의 안정이다. 통합 4연패를 달성할 당시의 ‘지키는 야구’의 부활이 핵심이다.

삼성은 지난 26∼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 12일 전반기를 7위로 마감할 당시만해도 올 시즌 삼성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은 점치는 전문가는 전무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후 시작된 후반기에 들서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5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특히 4위 LG 트윈스도 가시권인 승차 4.5게임으로 좁혔다.

이 기간동안 삼성은 승률에서 독보적이다. 삼성은 7월 승률 1위(0.650, 13승 1무 7패)다. 후반기 승률은 0.750(9승 3패)으로 무서운 기세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후반기 시작전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승패 마진을 -4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라고 밝혔다. 30일 현재 삼성의 승패 마진은 -4(48승 2무 52패)다. 김 감독의 공언이 현실화된 셈이다.

KBO리그는 다음달 17일부터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간다. 휴식기까지 남은 14경기에서 승률 5할을 유지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최근 분위기러면목표치를 초과하는 승수를 수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은 후반기 마운드가 안정되면서 시즌내내 엇박자를 냈던 공격이 살아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이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7월 팀 타율은 0.305로 두산 베어스(0.326)에 이은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3.52로 SK 와이번스(3.28)에 이어 역시 2위다.

김 감독도 “후반기들어 1∼5선발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타선도 살아나고 있다”고 마운드의 반등을 7월 승률 1위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실제로 선발과 불펜진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졸 루키’ 양창섭이 7월 5경기에서 3승 1패(평균자책점 4.30)의 활약을 펼치며 자극제 역할을 했다.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과 리살베르트 보니야(5경기 2승 평균자책점 3.09)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

선발진이 살아나면서 불펜도 힘을 냈다. 마무리 심창민은 11경기에서 1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활약했다. 이외에 최충연(13경기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6), 장필준(12경기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98), 우규민(8경기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3.09), 권오준(7경기 무실점)등이 고비때마다 마운드를 굳건히 지켜내면서 지키는 야구의 부활을 이끌었다.

타선에서도 이원석(20경기 타율 0.365, 4홈런, 20타점), 구자욱(20경기 타율 0.337, 4홈런, 15타점) 등 중심타선과 이지영(15경기 타율 0.447, 3타점)과 최영진(13경기 타율 0.393, 2홈런, 6타점) 등 백업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김한수 감독은 29일 KIA전 스윕을 달성한 후 “아시안게임 휴식기전까지 이 분위기를 끌고 가고 싶다”며 “현재의 투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주 최하위 NC 다이노스, 8위 롯데 자이언츠와 만난다. 올 시즌 삼성은 NC에 5승 4패로 앞섰고, 롯데에는 10승 2패의 절대 우위를 보였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맞은 셈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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