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생협력 큰 마당 열리기를
대구·경북 상생협력 큰 마당 열리기를
  • 승인 2018.07.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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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들어 대구와 경북사이에 과거 어느 때보다 상생협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대구시의회가 경북도의회와 공식 만남을 갖고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희망적이다. 그런가 하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히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에 열심이다. 대구경북이 함께 관련된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대구취수원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시·도의회 의원들은 “대구와 경북은 역사적으로도, 현재도 하나”라면서 수도권으로 집중된 글로벌 경제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대구와 경북의 상생협력이 더욱 절실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시·도의회가 교류를 더 자주 가져 대구·경북의 발전과 우의를 다져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대구경북의 미래와 직결되는 지역공동의 현안사업들이 시-도민 모두가 환영하는 방향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양 시·도의회가 소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은 “수도권으로 대부분의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실정에서 대구와 경북이 발전하려면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며 “양 의회가 먼저 앞장서서 소통해 지역공동의 현안사업들을 함께 잘 추진하고 시·도민께 희망을 드리려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상생협력 의지는 남다르다. 지난 28일의 대구경북발전협의회도 이 지사의 요청에 의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한국당 경북도당사무실에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쉽지 않은 일을 해냈다. 상생협력 과제로는 ▷K-2·대구공항 통합이전 ▷안전한 식수 공급 ▷문화·관광 협력 방안 ▷한뿌리상생위원회 위상 및 기능강화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회의에는 김석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과 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대구경북의 상생행보는 2014년에 시작됐으나 당초 기대와 달리 갈수록 용두사미로 변했는데 이번에 이 지사가 불쏘시개를 들이 댄 셈이다. 이제 상생발전을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이번에 선정한 과제들은 양 지자체의 현안이면서 이해득실이 얽혀 있어서 서로 협력하고 상생해야 강한 추동력을 얻을 수 있다. 더욱 민선6기 때부터 대구경북이 공동발전을 꾀하면서도 접근하지 못했던 경제통합의 불씨를 살려 대구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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