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또 출동팀 가정 방문 보수도
대구 달서구청이 저소득층 가구에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지원하는 ‘하우스 케어’ 사업을 시행한다.
대구 달서구청은 올 11월까지 대구 달서구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60세대를 대상으로 ‘하우스 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우스 케어는 해충 구제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전문 방역·소독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적기업 ㈜행복한세상과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 사업단 등이 참여한다.
방역·소독 서비스는 주택 내부 가운데 방과 주방, 화장실, 창고 등 해충이 서식할 만한 모든 장소를 대상으로 한다. 방역 중 교체가 필요한 세면대나 싱크대, 전구 등 불편 사항이 발견되면 추후 ‘어사또 출동팀’이 가정을 방문해 보수·교체하는 식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또 필요 시 정리·정돈 등 청소 서비스도 병행 지원한다.
이 밖에도 어사또 출동팀은 평소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방치한 세대를 대상으로 실내·외 대청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8월 중 동절기 대비 보일러 점검·교체 사업, 11월 중 에어캡 시공 지원 등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하우스 케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월성종합사회복지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시행됐다. 그동안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총 212세대가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