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도 잊게 한 ‘조양각 뮤직나들이’
열대야도 잊게 한 ‘조양각 뮤직나들이’
  • 서영진
  • 승인 2018.07.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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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다채로운 공연
영천시민들 큰 호응
7월조양각 해바라기
영천 조양각에서 열린 ‘조양각 뮤직나들이’가 지역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영천 조양각에서 열린 ‘조양각 뮤직나들이’가 영천의 열대야도 잊게 만들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역 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듯 최기문 영천시장, 박영환 도의원, 조영제 시의회 총무위원장 등도 조양각을 찾아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특히 최 시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지역문화발전에 큰 힘을 보탤 것을 시사했다.

‘조양각 뮤직나들이’는 200여 년간 12차례 서울에서 동경까지 파견된 평화사절단인 조선통신사를 위해 경상도관찰사가 왕명을 받아 조양각에서 베풀어준 연희인 전별연(餞別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천의 특색있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아리랑태무시범단, 이언화무용단과 7080의 추억을 담은 해바라기, 비단, 노크식스, 록시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함께 했다.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지역의 문화재인 조양각의 야경과 어우러진 멋진 공연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 큰 호응으로 공연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안겼다.

임진왜란 당시 첫 육상전투 승리로 평가되는 영천성 복성전투, 그 영천읍성의 중심에 있는 조양각은 1363년(공민왕 12년)에 당시 부사였던 이용과 포은 정몽주선생이 건립한 것으로 임진왜란때 소실된 것을 조선 인조 이후 재건했는데 누각 안에는 포은 정몽주, 서거정, 이이, 박인로 등이 남긴 70점의 시가 편액으로 보존되고 있다. 영천=서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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