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제 소속팀이 대구, 더위만큼은 자신있어”
조현우 “제 소속팀이 대구, 더위만큼은 자신있어”
  • 승인 2018.07.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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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선 선후배 없어
한 발 더 뛰면 후배도 따를 것”
인터뷰하는조현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조현우(왼쪽)와 김민재가 31일 오후 파주 NFC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던 중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 소속팀이 대구FC입니다. 더위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U-23 대표팀의 가장 큰 적 가운데 하나는 무더위다. 30도가 넘는 인도네시아 더위와의 싸움은 금메달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이런 의미에서 U-23 대표팀에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합류한 ‘월드컵 스타’ 조현우(27·대구)는 인도네시아 더위가 오히려 기다려진다.

골키퍼 조현우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가장 뜨겁기로 유명한 대구에서 2013년부터 6시즌째 뛰고 있다.

조현우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된 U-23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라며 “제가 훈련장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단단히 마음먹고 입소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의 무더위와 싸워야 하는 만큼 K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더운 지역을 연고로 하는 대구FC에서 6년 동안 활약해온 조현우에게 시선이 쏠렸다.

조현우는 “아시다시피 대구가 아주 더운 곳”이라며 “더위만큼은 자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U-23 대표팀의 ‘맏형’인 조현우는 더위 때문에 선수들이 빨리 지치면 자칫 소통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를 더 걱정했다.

그는 “더울 때는 회복과 몸 관리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통을 더 신경 써야 한다”라며 “더울 때일수록 동료가 실수했을 때 더 힘을 줘야 한다. 선수끼리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한 발짝 더 뛰면 후배들도 따라와 줄 것”이라며 “최대 8경기까지 치르는 힘든 일정이지만 즐기면서 경기하면 반드시 우승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우는 “수비수인 김민재(전북)가 앞에서 다 막아주겠다고 공언을 했다”라고 웃음을 지은 뒤 “월드컵의 기억은 모두 내려놨다. 이제 월드컵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 기대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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