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전화가 중지됩니다”…피싱 전화 다시 고개
“집 전화가 중지됩니다”…피싱 전화 다시 고개
  • 승인 2018.08.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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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유출 등 피해 우려
법원 사칭 악성 이메일도 발견
“집 전화가 오늘 중지된다”며 ARS(자동응답시스템) 번호입력을 요구하는 피싱 의심 전화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회사로 KT를 사칭한 전화가 잇따랐다.

전화를 받으면 “KT입니다. 고객님의 집 전화가 오늘 중 중지됩니다”라며 “자세한 문의는 0번, 계속 이용하려면 1번을 누르라”는 음성 안내가 흘러나온다.

확인 결과 해당 전화는 KT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발신자는 국제전화를 이용해 특정 번호들을 골라 전화를 건 것으로 추정된다.

피싱 전화에 응할 경우 본인도 모르게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금융사기에 이용당할 수 있다. 국제전화인 경우 과도한 요금이 청구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날 법원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도 발견됐다.

도메인 관리업체 후이즈에 따르면 이 이메일은 발송 주소가 법원 도메인(scourt.go.kr)으로 돼 있어 마치 법원에서 발송한 것처럼 착각하게 한다. 발송자는 ‘고소를 당했으니 소환장을 다운로드하라’며 링크 클릭을 유도한다. 메일 내 링크를 클릭할 경우 사용자 동의 없이 악성파일이 자동으로 다운로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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