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8·9일 全大 후보등록·11일 예비경선
바른미래, 8·9일 全大 후보등록·11일 예비경선
  • 이창준
  • 승인 2018.08.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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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하기 위해 일정 앞당겨
하태경·장성민, 출마 선언
비대위회의에서발언하는김동철위원장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9·2 전당대회 후보등록과 예비경선 일정을 예정보다 9일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에게 “후보등록 신청 일자를 당초 8월 17∼18일에서 8∼9일로, 예비 경선일을 8월 20일에서 11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후보 등록 및 컷오프 일정이 앞당겨진 것과 관련, “당초대로 하면 선거운동 기간이 일주일 정도 밖에 안된다”며 “토론을 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당겨졌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운동 기간을 보름가량으로 늘려 전국적 전대 흥행몰이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바른미래당은 또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각각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예비경선을 하기로 했다. 예비경선에서 여성 최다 득표자가 컷오프 기준인 6위 안에 들지 못해도 6위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까지 재선의 하태경 의원과 김대중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이 당권도전을 선언했다. 출마예상자는 손학규 상임고문, 재선인 김성식, 이준석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 등이 거론된다. 특히 손 고문의 출마 여부에 따라 바른미래당 전대 구도가 출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 내에서는 손 상임고문이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관측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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