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벌써 추석 채비…예약 사전판매 경쟁
유통가, 벌써 추석 채비…예약 사전판매 경쟁
  • 김지홍
  • 승인 2018.08.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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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사전예약이미지컷
이마트는 오는 2일부터 추석 선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 총 42일간 ‘역대 최장’
일찍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
롯데·신세계 등 지역 백화점
행사 품목·프로모션 강화
선물세트 차별화 전쟁 치열




유통업계가 명절 선물 예약 판매 기간을 앞당겨 늘리고 있다. 명절 연휴에 바캉스족이 늘면서 선물을 미리 사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42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역대 사전예약 기간 중 가장 길며 상품 수도 100가지 종류를 더 늘렸다. 이마트는 “기간과 상품을 확대해 명절 선물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한다. 대량 구매한 고객에 대한 혜택도 강화한다. 기존 1천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상품권을 줬으나 올해는 최대 15% 금액을 증정한다. 선물세트를 일찍 구매할수록 상품권 지급 비율이 높은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2일부터 22일까지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3% 상품권 혜택을, 23일부터 9월 5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사전 비축에 힘쓸 계획이다. 차별화된 세트도 준비 중이다. 농수축산 선물에는 5~10만원 신선세트 종류를 기존보다 25%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테이크와 불고기용으로 달링다운 와규 냉장세트를 10% 할인한 9만7천200원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건조한 자연산 돌미역&혼합선물세트는 30% 할인한 8만3천300원, 사과와 배를 함께 구성한 홍동백서 세트도 30% 할인한 5만9천360원에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명절 행사에서 사전예약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역대 가장 긴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기간을 늘린만큼 대상 품목과 프로모션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혜택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업계도 예약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은 3일부터 30일까지 대구점 지하2층 안내데스크 옆과 상인점 지하1층 출입문 앞 행사장에서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 GNC 비타민C 칼슘 세트, 네이쳐스비타민 간건강 세트, 천제명 천종산삼 배영근 세트 등 건강상품군은 최대 50%, 영광법성포 굴비 세트 8호, 사과·배 혼합세트 등은 20%, 한우 특선 1·2·3호는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25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을 받는다. 판매 품목은 배·사과·곶감 등 농산 27품목, 한우 등 축산 30품목, 굴비·갈치 등 수산 16품목, 건강식품 24품목 등 총 220가지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가격 대비 최대 75% 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배송이 가능하다.

대구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대구백화점은 내달 6일까지 18일간 굿헬스 건강기능식품과 와인 등 주류 지정품목 50% 할인 적용하고, 정육 세트 등을 15% 할인한다. 소인가구 등에 맞춘 패키지 세트 구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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