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2조1천억 주인 찾았다
‘숨은 보험금’ 2조1천억 주인 찾았다
  • 강선일
  • 승인 2018.08.0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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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조회시스템 운영
6개월간 474만여명 방문 성과
시스템 한계…아직 5조 ‘낮잠’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작년 12월부터 시행한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를 통해 6개월여 간 2조1천400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소비자에게 돌려줬다. 그러나 아직도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 규모는 5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다 손쉽게 숨은 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온라인 청구시스템 구축과 함께 ‘콜 백(Call Back) 서비스’가 도입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소비자가 자신이 가입한 모든 보험가입 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조회시스템인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을 오픈한 이후 올해 6월말까지 474만 명이 이용해 2조1천426억 원(187만 건)이 주인을 찾아갔다. 하지만 작년 11월 기준 숨은 보험금 규모가 900만 건, 7조4천억 원이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도 5조3천억 원 안팎의 숨은 보험금이 남아 있는 상태다.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가 조회는 가능하지만 보험금 청구는 보험회사 또는 담당 설계사에게 직접 연락해야 하고, 보험회사별로 피보험자의 생존여부 확인을 위해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거나 불필요한 서류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등 기존 시스템의 불편과 한계 때문이란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11월까지 내보험 찾아줌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 후 모든 보험사의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 기능을 신설한다. 만기·휴면 보험금은 전 보험회사에 온라인 청구시스템을 마련하고, 중도보험금은 사고분할보험금·연금보험을 제외하곤 생존확인 절차를 생략(계약만기시 일괄 확인)하기로 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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