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도시 선도’ 대구시, SKT와 맞손
‘에너지 자립도시 선도’ 대구시, SKT와 맞손
  • 강선일
  • 승인 2018.08.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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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그리드 2차 구축사업
대구국가산단에 127억 투입
40개 업체에 ‘에너지 솔루션’
SK텔레콤(SKT)과 대구시가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에너지 자립도시, 대구’ 만들기가 한층 더 빨라지게 됐다.

1일 대구시 및 SKT에 따르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2차 구축사업의 주관사업자로 SKT가 선정돼 지난달 31일 사업운영 주체인 대구테크노파크와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국가산단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은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이 독립형 전력체계인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차세대 전력망을 활용해 궁극적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진행되는 2차 구축사업은 향후 5개월 간 총사업비 127억 원(국비 60억 원, 시비 8억 원, 민자 59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내 40여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7.5MWh 규모의 에너지 수요관리형 ESS 및 3MW 용량의 융·복합 분산전원을 구축하고,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대구국가산단은 국내 최초로 국가산업단지에 마이크로그리드를 적용한 사례로 S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전국적 확대가 예상되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그리드의 에너지 관리시스템에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의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기술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2016년 1차 구축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에너지 수요관리형 ESS(에너지 저장장치), 태양광 및 지열을 활용한 융·복합 분산전원, 종합정보센터 등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입주업체당 평균 20% 이상의 전력비용 절감효과를 올렸다. 이 중 LED 전문업체 ‘테크엔’은 전력요금 0원을 기록해 ‘제로 에너지 팩토리’ 달성의 성과도 거뒀다.

SKT 김성한 스마트시티 유닛장은 “차별화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통해 스마트시티 시대에 핵심적인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SKT와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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