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배추 48%↑
시금치는 43.8%↑
육류도 크게 올라
시금치는 43.8%↑
육류도 크게 올라
기록적인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대구·경북지역의 채소류와 축산물 물가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뛰어 시민들의 체감 물가 수준이 급등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배추값이 한달 새 무려 48%나 올랐고, 경북은 한 달 전보다 시금치값이 43.8% 폭등했다. 하지만 통계청의 물가동향에서는 지난달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왔다.
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대구와 경북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8%, 1.6% 올랐다. 전월 대비 대구 0.2%, 경북 0.3% 각각 떨어졌다.
대구·경북 소비자물가가 통계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폭염으로 신선채소 물가는 전월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대구의 경우 신선식품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올랐다. 1년 전보다 수산물은 1.5%, 신선과실은 3.3% 각각 올랐다.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 대비 0.4% 떨어졌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5.3%나 올랐다.
특히 배추값이 전월에 비해 무려 48%나 뛰었으며 여름 휴가철로 인해 돼지고기(5.1%), 국산쇠고기(2.5%)값도 올랐다.
경북도 신선식품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수산물은 8.9%, 신선과일은 2.5% 올랐으나 신선채소는 1.1% 떨어졌다. 그러나 전월보다는 신선채소가 2.8% 올랐다.
경북도 한 달 사이 시금치값이 43.8%, 배추값이 23.7% 올랐으며 돼지고기가 10.6% 올랐다.
소비자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구 2.2%, 경북 1.9% 올랐다. 대구의 경우 식품은 1.9%, 식품 이외는 2.3% 각각 상승했으며, 경북도 식품 1.5%, 식품이외 2.1% 각각 올랐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대구와 경북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8%, 1.6% 올랐다. 전월 대비 대구 0.2%, 경북 0.3% 각각 떨어졌다.
대구·경북 소비자물가가 통계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폭염으로 신선채소 물가는 전월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대구의 경우 신선식품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올랐다. 1년 전보다 수산물은 1.5%, 신선과실은 3.3% 각각 올랐다.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 대비 0.4% 떨어졌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5.3%나 올랐다.
특히 배추값이 전월에 비해 무려 48%나 뛰었으며 여름 휴가철로 인해 돼지고기(5.1%), 국산쇠고기(2.5%)값도 올랐다.
경북도 신선식품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수산물은 8.9%, 신선과일은 2.5% 올랐으나 신선채소는 1.1% 떨어졌다. 그러나 전월보다는 신선채소가 2.8% 올랐다.
경북도 한 달 사이 시금치값이 43.8%, 배추값이 23.7% 올랐으며 돼지고기가 10.6% 올랐다.
소비자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구 2.2%, 경북 1.9% 올랐다. 대구의 경우 식품은 1.9%, 식품 이외는 2.3% 각각 상승했으며, 경북도 식품 1.5%, 식품이외 2.1% 각각 올랐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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