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두류워터파크와 신천물놀이장을 1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두류워터파크는 주말·공휴일 상관없이 1시간, 신천물놀이장은 평일 1시간, 주말 2시간으로 운영시간이 늘어난다. 두류워터파크는 2017년에 개장해 63m 길이의 파도풀과 높이 10m의 바디슬라이드, 유수풀, 유아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함께 주말마다 워터난타, 매직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구 시민의 대표 도심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또한, 무료로 운영되는 신천물놀이장도 바닥 분수, 분수터널, 에어미끄럼틀 같은 가족 놀이시설과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장거리 피서여행을 갈 수 없는 시민들에게 좋은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폭염에 지친 시민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두류워터파크 및 신천물놀이장 운영시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올 여름 많은 시민이 두류워터파크와 신천물놀이장을 통해 대구의 무더위를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천 물놀이장을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질 안전성 검사를 매주 실시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