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 4명 접수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 4명 접수
  • 김지홍
  • 승인 2018.08.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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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토론회·12일 현장 투표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자리를 두고 4명의 후보가 맞붙는다.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1~2일 대구시당위원장 후보 공모를 실시한 결과 남칠우(58) 민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박형룡(53) 전 경북대 총학생회장, 이헌태(55) 북구갑 지역위원장, 조기석(60) 달성군 지역위원장 등 모두 4명이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기호 1번에 남칠우, 2번 박형룡, 3번 이헌태, 4번 조기석 후보를 각각 추첨했다. 오는 7일 오후 7시 대구YMCA 100주년 기념관에선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후보자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후보들은 일찌감치 자신의 SNS 등을 활용해 지지 호소에 나섰다. 남 후보는 “대구시당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공에 기여 △당원 중심의 대구시당 운영 △대구시당 정책역량 강화 △2020년 총선 승리 견인 △화합 단결하는 대구시당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도 당원 중심의 시당을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앞세우며 △내외부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당원모임을 지역위원회로 개설 △지방의회 의정지원단 구축 △청년·여성·신인 정치인 발굴 △총선 50% 승리 기획단 구성 등을 내놨다.

이 후보는 “선당후사(先黨後私)하겠다”며 “대구시당을 화합하면서 혁신하겠다. 총선 승리를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ARS 투표와 전국 대의원 현장 투표 각 50%씩 반영해 합산한 결과로 정한다. 권리당원 ARS 투표는 오는 9~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 6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국 대의원 현장 투표는 12일 오후 1시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치러진다. 이날 현장에서 결과를 합산해 선출한다.

이재용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12일 끝난다. 이후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의 임기는 당규 제9호 지방조직규정 제24조에 따라 다음 번에 열리는 정기 시·도당 대의원대회 개최까지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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