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곡정수장 수돗물 이상 없다”
“대구 매곡정수장 수돗물 이상 없다”
  • 김종현
  • 승인 2018.08.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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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불화화합물 기준치 이하 검출
구미공단 업체의 과불화화합물 배출사고 이후 환경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수질감시항목에 과불화옥탄산과 술폰산을 포함시킨 가운데 대구지역 매곡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기준치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를 일부개정했다.

이에 따르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과불화옥탄산의 정수된 수돗물 기준은 0.07㎍,/L로 미국과 호주의 권고기준과 동일하게 정했다. 과불화헥산술폰산은 0.48㎍,/L로 호주의 건강기준치 0.07㎍,/L 보다 다소 높았지만 미국과 일본은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주 매곡정수장의 과불화옥탄산 수치는 정수 기준 0.026㎍,/L로 새로 만들어진 감시기준 0.07㎍,/L보다는 낮았다. 과불화옥탄산은 6월 29일 0.073㎍,/L로 가장 높았다가 7월 30일 0.046㎍,/L로 낮아지고 있다.

과불화헥산술폰산은 대구 매곡정수장에서 지난 5월 0.004㎍/L, 문산정수장 0.003㎍,/L 검출됐는데 지난주는 0.06㎍,/L로 높아졌지만 감시기준 0.48㎍,/L보다는 낮은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날이 덥고 비가 오지 않아 최근에 다시 농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구미공단에서 나오는 양이 워낙 적고 환경부 감시도 강화되면서 앞으로 높아질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과불화화합물 정수과정에서 이들 물질이 활성탄에 부착될 수 있어 활성탄을 교체하는 등 시설을 정비하면 수치가 떨어질 수 있다”며 먹는 수돗물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의해 유해영향 유기물질로 지정된 과불화옥탄산과 과불화헥산술폰산은 분기별로 1회씩 대구시 상수도본부가 검사를 해야하고 기준을 넘을 경우 수돗물로 공급할 수 없게 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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