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금호강 수변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 나선다.
5일 동구청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태환경 동구 조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시행됐다. 동구청은 금호강 화랑교 주변 약 7만㎡에 분포되어 있는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 단풍잎 돼지풀, 털물 참새피 등에 대해 제거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구청은 낫과 예초기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 대신 생태관리 전문 민간단체인 야생생물관리협회에 제거사업을 의뢰했다.
야생생물관리협회는 생태교란식물 분포조사 후 생육상태에 맞춰 6월 유묘 뿌리뽑기, 7~8월 줄기제거, 9~10월 열매 수거·폐기 등 단계적인 제거 방법과 사후 모니터링, 재관리 등으로 제거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석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