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여성비행사 ‘권기옥’의 야망·로맨스
韓 최초 여성비행사 ‘권기옥’의 야망·로맨스
  • 황인옥
  • 승인 2018.08.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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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비 갠 하늘’ 투어 공연
칠곡군 등 지역 문예회관 순회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최주환)은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비 갠 하늘’ 투어 공연을 한다. 17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29일 충남도청문예회관, 9월 6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추진한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뮤지컬 ‘비 갠 하늘’이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향수권을 신장시키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뮤지컬 ‘비 갠 하늘’은 2016년 대구시립극단에서 지역성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해 제작한 공연이다. 창작초연이지만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조기매진으로 초연 때 추가공연을 열었으며, 2017년에는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특별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 갠 하늘’은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의 꿈과 동시에 한 여인으로서의 사랑을 중점으로 다룬 공연이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조국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그 당시 남자도 되기 힘든 전투기 조종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역경을 딛고 마침내 꿈을 이룬 권기옥의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준다.

배역은 모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뮤지컬 배우와 시립극단 단원으로 구성했다. 주인공 권기옥 역은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류 역으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장은주’(나주, 충남 공연)와 2013년 딤프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민주’(칠곡 공연)가 맡았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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